정치
윤석열, '개 사과' 토리스타그램 이후 트위터 개설…팔로워 6500명
입력 2022-01-31 09:54  | 수정 2022-05-01 10:05
"윤 후보의 사적 영역을 유권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오늘(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20일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으며 6,500명 안팎의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을 '4멍 3냥 아빠. 요리 잘하는 남자. 정직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반려견과 반려묘 사진을 올렸습니다.

앞서 윤 후보가 인스타그램에 '토리스타그램'이라는 계정을 열어 반려동물 애호가들의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슷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당시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게시한 바 있고 이후 해당 계정은 폐쇄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설한 트위터 계정은 비교적 차분하고 정제된 표현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가급적 공개된 적 없는 사진으로 윤 후보의 사적인 영역을 유권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토리스타그램의 말투 등이 과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계정은 선대본부 공식 라인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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