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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무릎 통증으로 애틀란타 원정 불참...팀은 패배
입력 2022-01-31 09:30 
르브론 제임스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LA레이커스 스타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38)의 공백이 길어진다.
프랭크 보겔 레이커스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무릎 치료를 위해 먼저 LA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애틀란타 호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원정 6연전 일정의 마지막 경기였다. 르브론은 이 경기를 불참하고 먼저 이동한 것.
보겔은 르브론에 대한 MRI 검진 결과 붓기 이외에는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뒤 "붓기가 빠질 때까지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가능한 빨리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르브론은 지난 28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세 경기를 결장했다. 팀은 이 세 경기를 모두 졌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보겔 감독은 2월 3일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레이커스는 애틀란타에 121-129로 졌다. 4쿼터 초반 11점차로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에만 20-38로 밀린 것이 아쉬웠다. 말릭 몽크가 33득점 10리바운드, 앤소니 데이비스가 27득점 5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0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24승 27패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평균 29.1득점 기록하고 있는 르브론이 빠진 경기에서는 5승 10패 기록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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