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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도 독일 간다…두바이 캠프서 메디컬체크 위해 출국 [오피셜]
입력 2022-01-31 08:52 
이동경의 독일 진출이 임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축구대표팀에 소집 중인 이동경(울산)이 유럽무대 진출을 위해 독일로 간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 본인의 요청으로 독일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동경은 독일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 이후 오는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복귀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동준이 소집 중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이적을 위해 독일에 다녀왔다. 이동경이 그 뒤를 잇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90에 따르면, 이동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샬케04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샬케04는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 소속되어 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 2회, 포칼 우승 5회를 기록하는 등 독일 내에서 손에 꼽히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가운데 울산 소속으로 K리그1 72경기에 출전해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동경은 지난해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U-23 대표팀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2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UAE 두바이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축구대표팀은 시리아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과 함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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