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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퀸즈' 오늘(31일) 방송…배우→스포츠 스타, 우승팀은?
입력 2022-01-31 07:02 
겨울 대표 스포츠 컬링에 도전하는 여성 셀럽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늘(31일) 오후 8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이하 '컬링 퀸즈')가 첫 방송된다. '컬링 퀸즈'는 배우, 아나운서, 프로 골퍼, 코미디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이 각 팀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컬링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은메달을 목에 건 팀 킴 이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겨울 스포츠의 꽃 컬링을 여성 셀럽들이 도전하는 것이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엄마의 저력을 보여줄 '맘크러쉬' 팀에 오현경, 조혜련, 정시아와 골프여제 김하늘, 윤채영 이정은5 선수가 모인 '스트릿 골프 파이터' 팀, 배지현, 박지영, 박연경 아나운서가 모인 '아나더레벨' 팀, '스트릿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활약한 안무팀 라치카의 가비, 리안, 시미즈가 모인 '영앤치카' 팀, 레전드 국가대표 출신 배구 한유미, 수영 정유인, 리듬체조 신수지가 속한 '국수저' 팀이 있다. 감독 겸 팀원으로는 송유진, 김민지, 엄민지, 신가영, 김수진 선수가 출격한다. 송은이와 신봉선이 MC를 맡는다.

선수진 만큼이나 감독 겸 팀원으로 활약할 컬링 선수들도 막강하다.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의 컬링 MBC 해설을 맡은 김민지 선수(춘천시청)를 비롯해 송유진, 엄민지, 신가영(전북도청) 선수, 김수진 선수(춘천시청)가 출격해 셀럽들에게 컬링을 지도하고 경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힘과 정확도 면에서 코치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영앤치카' 팀의 시미즈와 '노는 언니' 시리즈에서 힘과 열정으로 못하는 게 없는 만능캐로 활약 중인 수영 선수 정유인, 배지현이 있다.
특히 배지현은 메이저리거인 남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 선수는 개인 훈련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내를 위한 특급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 TV를 컬링 중계방송에 고정시켜두는가 하면 멘탈 코칭까지 빠짐없는 외조를 해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줬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외조를 톡톡히 받은 배지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컬링 퀸즈'는 총 2부작으로 방송되면 1부는 31일 오후 8시, 2부는 2월 1일 오후 8시 전파를 탄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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