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민주당, 이재명 35조 추경 힘 싣기…야당 협조 압박
입력 2022-01-29 19:30  | 수정 2022-01-29 20:12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연휴 첫날 긴급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4조 원 추경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35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주장을 적극 뒷받침하고 나선 겁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 규모를 35조 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초당적 협력에 즉각 나서라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가 지난 27일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오미크론 확산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여야 협의를 통해 대통령 선거 전에 최소 35조 원 이상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29일) 지역민영방송협회와의 인터뷰 외에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오는 31일 양자 토론에 이어 다음 달 3일 첫 4자 TV토론이 열리는 만큼 토론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전국 대중교통에 5G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 설치 등 온라인을 통한 민생공약 발표는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려 "중고차 허위매물을 뿌리 뽑고 걱정 없이 사고팔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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