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곡성 저수지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사고 경위 조사 중
입력 2022-01-29 18:05  | 수정 2022-01-29 18:07
곡성 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형 A군 발견 후 오후 5시경 동생 B군도 발견…시신 수습

오늘(29일) 전남의 한 저수지에서 10대 형제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경 전남 곡성군 한 저수지에서 A(18)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 가족은 이날 낮 A군 형제가 외출했다가 돌아오지 않자 경찰 등에 신고하고 형제를 찾으러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군을 먼저 발견하고, 함께 외출한 남동생을 수색했습니다. 그러다 오후 5시경 동생 B(16)군도 물속에서 사망해 소방당국에 의해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저수지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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