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일부터 호흡기클리닉에서 검사·처방·재택치료까지"
입력 2022-01-28 19:31  | 수정 2022-01-28 19:53
【 앵커멘트 】
또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1천 여개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먹는 치료제까지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또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확진자는 병의원에서 24시간 관리를 하게 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한 호흡기전담클리닉입니다.

방호복으로 무장한 코로나 전담 의료진이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다음 달 3일부턴 코로나가 의심되면 전국 431개 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올 경우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PCR 검사가 불가능하다면 검사전문기관에 의뢰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견서를 발급해 줍니다.

최종 양성이 확인되면 병원에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참여 병의원을 1천 여곳까지 점차 늘릴 방침입니다.

또 확진자들에 대한 재택치료와 관리도 동네 병의원이 맡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원스톱으로 해서요. 처음에 진찰부터 검사, 또 처방, 재택치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까지 재택 치료자는 5만 명을 넘었는데, 당국은 이달 말까지 최대 11만 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위험도가 높은 집중관리군은 24시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담당하고, 동네 의원들은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를 주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설 연휴,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과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시도 콜센터 12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 4일 0시 해외입국자부터는 격리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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