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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무혐의 심경 "먹먹하지만 내 불찰…죄송하고 감사"
입력 2022-01-27 21:52 
사진|이규한 인스타그램
배우 이규한(42)이 폭행 시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이규한은 폭행 시비 무혐의처분 소식이 알려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규한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일년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그저 마음이 먹먹하지만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규한은 "이번 일로 인해 제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런 마음뿐"이라고 관계자들에 사과한 데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받은 이규한에 대해 26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이규한은 2020년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이규한은 폭행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11월 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이규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다.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직전, 이규한은 출연하기로 했던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연이어 하차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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