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임베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00억 돌파…"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2-01-27 16:18 
게임베리 사무실 전경. [사진 제공 = 게임베리]

게임베리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현재 게임베리는 2017년 출시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광고 네트워크 '정글엑스(JunggleX)'와 애드 익스체인지 플랫폼 '레브리프트(RevLift)'로 전 세계 50여개 지역에서 2000여개가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베리는 2019년부터 CIC 형태로 운영되던 게임 개발팀을 '게임베리 스튜디오'로 독립시켰다. 게임베리 스튜디오 내에는 다섯개 개발팀이 별도 운영되고 있다. '무림백수'는 컴투스홀딩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드래곤 히어로즈'는 전세계 이용자 270만명을 확보했다. '그란젠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신규 시뮬레이션 1위'와 '전체 인기 6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게임베리 관계사인 블로코어(Blocore)와 협업해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로코어는 애니모카 브랜즈, 더샌드박스, 위믹스를 비롯한 주요 블록체인 게임사의 투자사이다.

지난해 게임베리의 반려동물 사업 부문에서는 반려동물 산책앱 '피리 부는 강아지', 반려동물 종합몰 '피리마켓',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견묘한생활'을 잇달아 출시했다. 올해는 산책 앱 커뮤니티와 온라인 커머스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임형철 게임베리 대표는 "최근 구글, 네이버, 카카오, 넥슨을 비롯한 국내외 정보기술(IT) 회사 출신이 대거 합류하며 사업 전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올해는 합작회사 설립과 기업 인수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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