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22-01-27 15:32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울산광역시,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울산공업센터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 =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7일 울산공업센터(現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맞아 산업부, 울산광역시,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울산공업센터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개발계획 직후인 1962년 1월 27일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지구로 지정돼 2월 3일 조성에 착수했다. 이후 울산은 중화학 공업의 요람으로서 한국경제의 산업화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채익 국회의원(남구갑), 울산산업단지 발전 유공자, 산업계, 노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산업단지는 주력 제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이 집적된 한국경제 수출의 거점이다. 대규모 장치산업과 대기업이 많아 전국 47개 국가산업단지 고용의 약 10%(10만4000여명)와 생산은 28%, 수출은 32%를 차지할 만큼 국가경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산업단지는 지난해 국정과제인 산단대개조 지역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올해 2월부터 울산시,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단을 꾸리고 디지털, 친환경 혁신산업단지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산업부 제1차관 주재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함께 화상으로 중대재해 예방대책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사고 관리현황 등을 논의하는 '산업단지 안전관리현황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지구인 울산공업센터는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주도하고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울산국가산단이 또 다른 희망의 60년을 위해 안전한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산업단지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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