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절 알바 어디서 찾지?"…"당근에게 물어봐"
입력 2022-01-27 14:50 

코로나 장기화와 명절문화 변화로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거주지 인근 단기 일자리 구인·구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동네 일자리 연결서비스 '당근알바'에 올라온 구인 게시글과 구직 지원자수를 분석한 결과 전달 동기 대비 각각 13.9%, 19.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추석 기간과 비교해도 이번 설 구인 공고 게시글은 36% 늘었다.
특히 당근알바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 일자리가 다수 올라와 눈길을 끈다. 동네 떡집, 과일가게, 지역마트 등 명절 특수를 맞이해 일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소상공인의 글이 활발하게 게시되고 있다. 또한 연휴맞이 대청소 돕기, 반려동물 돌봐주기, 명절음식 같이 만들기 등 품앗이형 일자리 구인·구직도 찾아볼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에서 단기 일자리를 구하는 분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구할 수 있고, 동네 가게 사장님들도 접근이 쉽고 지역 정보에 밝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인이 가능해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오는 6일까지 설 연휴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단기 알바를 한 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설날 알바' 기획전을 진행한다. '설날 알바' 기획전은 당근마켓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날알바 자리는 '설날알바' 태그를 달아 구분이 가능하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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