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성희 농협회장, 외국인근로자 모국에 설 선물·서신 발송
입력 2022-01-27 14:22 
이성희 농협회장(왼쪽)은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하고, 그들의 모국 부모님에게 전달할 설 선물과 서신을 동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설날을 앞두고 27일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 방한용품을 모국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2022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나눔 RUN'의 일환으로 마련, 500인의 외국인근로자를 선정했다. 홍삼캔디와 커피믹스, 라면, 조미김, 비누, 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효도선물 꾸러미와 이 회장의 감사 서신이 외국인 근로자의 모국에 발송됐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 농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본국에 계시는 부모님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영농현장에서 종사하는 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표로 참석한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근로자 파욱라따나 씨는 "농협에서 설명절을 맞아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는 우리 외국인근로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해 주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협은 외국인근로자 고용대행과 취업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국어(태국,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로 상담 가능한 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해 한국의 농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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