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 입성합니다" 삼성SDI, 연간 영업익 첫 1조원 돌파

삼성SDI가 1조 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조클럽' 가입을 알렸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657억 원을 달성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총 1조676억 원이다. 직전년도 영업이익인 6713억 원 대비 59% 상승했다.
매출액은 13조553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3조 원을 돌파했다. 직전년도 매출인 11조2947억 원 보다 20% 증가했고, 2015년 4조95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외형이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8160억 원, 영업이익 2657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7.9%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금융권이 예측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3조7700억, 영업이익 1조2080억 원을 다소 하회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1000원, 105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669억4460만9800원이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