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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에 열광하는 中프로게이머 여전히 많아
입력 2022-01-27 13:06  | 수정 2022-01-27 13:10
페이커는 지난 20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리그 코리아 최초로 450승을 달성했다. 사진=T1 공식 SNS
10년차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여전히 많은 중국 e스포츠 선수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대스타라는 현지 증언이 나왔다.
게임방송인 ‘유시전탄쥔은 27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기고문에서 아직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페셔널 리그(LPL) 많은 프로게이머의 마음속에서 페이커는 종교적인 의미라고 느껴질 정도로 성스러운 존재”라고 소개했다.
중국 LPL은 한국 LCK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양대 리그로 꼽힌다. ‘유시전탄쥔은 페이커의 열렬한 팬으로 보이거나 신처럼 숭배하는 LPL 선수가 여럿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커는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같은 세계대회뿐 아니라 LCK에서도 가장 많은 트로피를 자랑하는 e스포츠 최고의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시전탄쥔은 일반적인 프로게이머라면 벌써 은퇴하고 남을 만큼 오래 활동했는데 아직도 현역이다. 여전히 실전에서 상대 선수가 질투할 정도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배출할 수 있는 월드 스타의 최고 기준이 됐다. 현재 많은 프로게이머에게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전한 ‘유시전탄쥔은 페이커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보고 싶다”며 희망했다. e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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