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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원작 소설, 단순히 야한 작품은 아냐"
입력 2022-01-27 11:50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 장철수가 동명의 원작 소설이 단순히 야한 작품은 아니라고 밝혔다.
27일 오전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철수 감독,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
장철수는 동명 원작 소설에 대해 "어떤 독자가 이 책이 너무 야해서 지하철에서 책을 감췄다고 하길래 궁금해졌다. 보면서 단순히 야한 작품이 아니라 남녀 간의 모든 감정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며 "남녀의 감정만으로 영화 두 시간을 끌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장치를 버리고 인간 내면에 있는 다양한 욕망, 심리만 가지고 연출하는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이 극장을 나설 때 '내 인생이 좋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라는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월 23일 개봉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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