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골때녀' 주명, FC원더우먼 新 스위퍼 맹활약..."수비핵이 왔다"
입력 2022-01-27 11:48 
배우 주명이 '골때녀'에 새롭게 합류하자마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주명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FC원더우먼의 와일드 카드로 출격, 김보경이 합류한 FC탑걸과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충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명은 리그 최하위권 FC원더우먼에 힘을 보탤 스위퍼(공격에도 가담하는 최후방 중앙수비수)로 뽑혔다.
172cm의 큰 키에 군살 하나 없는 모델 같은 비주얼, 강렬한 눈빛의 주명은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주명을 직접 선발한 이천수 감독은 "옛날 홍명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명의 활약에 높은 기대를 걸었다. 주명은 "무조건 우리 집을 지킬 거다. 말보다 결과로 지켜봐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주명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주명은 큰 키를 활용한 헤딩과 날카로운 인사이드 패스로 수비 전 지역을 커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감독들은 주명의 독보적인 실력에 깜짝 놀랐고, "진짜 '수비 핵'이 왔다. 수비력이 국가대표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주명은 FC탑걸 바다의 자책골을 이끌어내 추가 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황소윤에게 공을 정확히 넘겨 슈팅을 돕는 등 FC원더우먼의 리그전 첫 승리와 화려한 부활에 큰 몫을 했다.
첫 경기부터 대체불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주명이 앞으로 '골때녀'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이날 눈도장을 찍으며 관심을 받은 주명은 지난 2016년 연극 '바보를 찾는 7인의 등장인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연극과 단편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CF 등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