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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성은 "미달이 뛰어넘을 망가지는 역할 하고파"
입력 2022-01-27 10:54 

배우 김성은이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망가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잘 자라줘서 고마워' 특집으로 꾸며져 아역스타 출신 배우 이건주, 김성은, 이영유, 왕석현이 출연했다.
MC 김용만은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엄마로 나온 박미선 씨 말에 따르면 김성은 씨는 연기 천재였다고 한다"라고 운을 뗀뒤 "성은 씨가 촬영을 할때 순식간에 감정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라고 칭찬했다.
김용만이 "김성은 씨만의 감정을 잡는 비법이 있나?"라고 묻자 김성은은 "최대한 그 상황에 몰입해 연기했다"면서 "당시 밤샘 촬영이 많았다. 너무 피곤하고 졸리고 춥더라. 너무 힘들어서 자연스레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아역 배우 시절의 고충을 돌아봤다.

"앞으로 김성은 씨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라는 물음에 김성은은 "작년 말에 정극 연기를 도전해봤다. 연기를 해보고 느낀게, 나는 재밌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진지한 연기를 하는 것 말고, 미달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아낌없이 망가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연기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의 퀴즈 대결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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