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21조, 작년 동기 대비 65%↑"
입력 2022-01-27 08:3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테슬라가 작년 4분기 매출액 21조 원, 순이익 2 조 원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매출은 177억2000만 달러(약 21조2374억 원)로 직전년도 동기 매출인 107억4400만 달러(약 12조8767억 원) 대비 65% 상승했다.
순이익은 23억2100만 달러(약 2조7817억 원)로 1년 전보다 760% 올랐다.

매출 중 자동차 부문은 직전년도 동기보다 71% 증가한 159억6700만 달러(19조1364억 원)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생산량·출고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 모델S와 X를 1만3109대, 모델3와 Y를 29만2731대 생산해 4분기에만 총 30만5840대 전기차를 생산했다. 이는 1년 전보다 70% 증가한 수치다. 전체 출고량도 직전년도 4분기 18만667대에서 지난 해 30만8650대로 71%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일론 머스크가 11월 트위터에 공개한 것처럼 여전히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몇몇 공장이 공급망 문제로 실제 생산 능력 이하로 가동되고 있다"며 "공급망 문제는 2022년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NBC는 "테슬라는 예상보다 높은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공급망 문제가 2022년 내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수요일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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