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업재해 베테랑' 검사 출신 모였다…중소로펌 중대재해 협업
입력 2022-01-26 09:29 
법무법인 평산·화인·청림·담박 등 서초동 4개 로펌이 한국안전진흥원과 업무 제휴를 맺고 내일(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협업에 나섭니다

여기에는 전국 검찰의 산업재해 사건을 지휘하는 대검 공안부장 출신의 오인서(전 수원고검장, 화인) 변호사와 산업재해 분야 검찰업무 전문화를 이끈 김병현(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평산) 변호사를 비롯해 송규종(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담박), 윤웅걸(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 전 전주지검장, 평산) 변호사 등이 참여해 기업 중대재해와 노동청 수사 등 산업 사고를 전담할 예정입니다.

또 배계완 고문(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남두 원장(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중앙사고조사단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원), 윤석준 연구소장(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원, 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등 30년 이상 경력의 안전보건 전문가들도 대형로펌과 차별화된 별화된 법률적·기술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로펌 소속 한 변호사는 "대기업은 대형 로펌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편이지만 중견기업,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혜를 모았다"며 "안전진단과 대책 마련에 적극 자문하며 관련 분야 법률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 ㅣ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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