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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김진우, 눈물 "가족에게 많이 소홀했던 것 후회"
입력 2022-01-25 21:40 
위너 김진우가 가족에게 소홀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후회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4회에서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김진우-김진희 남매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바닷가로 여행 가, 텐트를 치고 술을 마시며 속마음 토크를 시작했다. 김진우는 "우리가 그동안 진짜 얘기를 안 하고 살았단 걸 많이 느꼈다. 싸운 것도 아닌데"라며 먼저 입을 열었다. 김진희는 "근데 오빠 훈련소 갔을 때, 내가 인터넷 편지 보낸 거 아냐"고 물었다. 김진우는 "인터넷 편지는 (팬들에게) 너무 많이 와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진희는 "연락도 안 왔잖아. 연락했었냐"고 물었다. 김진우는 "내가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여동생은 "멤버들 번호는 알면서"라고 서운해 했다. 이어 "예전에 인터뷰에서도 위너가 더 가족같다는 말을 했다"고 밝혀 서운함을 더했다. 그는 "그걸 보고 우리한테는 연락을 안 하네, 그랬다"고 덧붙였다.

김진우는 "가족들한테 좀 많이 소홀했던 것 같다.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들인데, 저는 그걸 최근에 알았다. 제게 가족은 힘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면서, 지켜주고 싶은 사람들"이라 말했다. 이어 "잘하면 된다"고 고개 끄덕이면서도, "늦은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동생은 "안쓰러웠다. 오빠가 어릴 때 서울로 가면서 같이 있을 시간도 없었으니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김진우는 "내가 잘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았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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