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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베이징동계올림픽 결단식 "후회 없이 보여주고 오겠다"
입력 2022-01-25 19:31  | 수정 2022-01-25 21:04
【 앵커멘트 】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한 태극전사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창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해 주길 기대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결단식은 출전 선수 63명의 절반 정도인 32명과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황선우와 안산 등 도쿄하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응원 영상에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윤홍근 선수단장에게 단기인 태극기를 건네며 선전을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윤홍근 /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장
- "국민에게 희망과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베이징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던 베이징동계올림픽.


전통적인 강세 종목 쇼트트랙의 부진으로 체육회 예상은 금메달 1~2개 정도지만, 선수들은 후회 없는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원 /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모든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주고 오자는 생각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채원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이렇게 여섯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온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겠습니다."

선전과 투혼을 다짐하며 결단식을 끝낸 선수단 본진은 오는 31일 '결전의 땅' 베이징에 입성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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