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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단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25일 LG전 연기
입력 2022-01-25 11:44 
서울 삼성 농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천정환 기자
KBL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4일 선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 전원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KBL은 잠복기 및 방역 수칙 등을 고려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프로농구 경기가 연기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25일 안양 KGC와 수원 kt전 이후 처음이다. KBL은 당시 KGC 변준형의 발열 증세를 보여 경기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KBL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PCR 검사를 시행토록 한 전주 KCC, 고양 오리온, 안양 KGC 등 3개 구단 선수단 전원과 KBL 경기본부 심판 및 경기원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잔여 정규경기 일정은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오리온 선수 1명은 25일 오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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