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겨울 날씨 "너무 추워요"
입력 2009-11-14 17:35  | 수정 2009-11-15 13:55
【 앵커멘트 】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요, 당분간 옷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추운 날씨 속 휴일 표정, 정원석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넓은 광장이 유난히 텅 비어 보입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갑자기 떨어진 온도와 옷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 탓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줄었습니다.

찬 바람 속에 공을 찬 어린이의 얼굴은 어느새 발그래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서울 신정초교 6학년
- "지금 추워서 사람들이 별로 안 나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운동을 하니까 몸이 풀려서 춥지는 않아요."

오후 들면서 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휴일을 맞아 외출한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 겨울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파는 노점상 앞에 서서 몸을 녹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레베카, 졸린 / 미국
- "바깥이 너무 추워요. 덜덜 떨려요. 춥다라는 표현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요.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어요."

이번 추위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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