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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은 팀 킴?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 고백'도 있어요!"
입력 2022-01-25 07:00  | 수정 2022-01-25 08:02
【 앵커멘트 】
이번에 베이징에서 '팀 킴' 말고 컬링 정상을 노리는 또 다른 팀이 있습니다.
바로 패럴림픽 정식 종목 휠체어컬링에 출전하는 '팀 장윤정 고백'인데요.
이름만큼은 친숙한 이 팀, 어떤 팀인지 최형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날카로운 눈빛으로 목표를 조준하고 힘차게 스틱으로 스톤을 밀자, 정중앙에 있는 스톤을 정확히 치고 밀어냅니다.

'팀 킴' 못지않은 정확한 샷을 자랑하는 이 팀은 패럴림픽 정식 종목 휠체어컬링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팀, '팀 장윤정 고백'입니다.

팀 킴만큼 친숙한 팀명이 나온 이유는 바로 팀원들의 이름 덕분입니다.

▶ 인터뷰 : 백혜진 /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팀원들의) 성이 다 다르거든요. 성을 잘 합해보면 '장윤정 고백' 이렇게도 되거든요."

오는 3월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나서는 '팀 장윤정 고백'의 목표는 메달 단상인 포디움에 오르는 것.


2년 넘게 호흡을 맞추며 갖춘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평창에서 팀 킴과 오벤저스가 만든 감동을 베이징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고승남 /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많은 응원과 성원해주시면 거기에 보답하는 결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휠체어컬링팀을 비롯한 패럴림픽 대표팀은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패럴림픽 대표팀의 여정은 오는 3월 4일 베이징에서 시작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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