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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닥터' 하니, 10년 전 정지훈에 살려준 환자였다..."진짜 무책임하네"
입력 2022-01-24 23:44 
10년 전 정지훈의 환자였던 하니(안희연)가 정지훈을 찾아왔다.
24일 밤 방송된 tvN '고스트닥터' 7화에서는 고승탁(김범 분)이 이지우(하니 분)와 차영민(정지훈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민은 이지우의 수술을 두고 고승탁에게 주의를 줬다. 그는 "재수술이라 가슴을 여는 것부터가 까다롭다. 박리 중에 관상동맥을 다치기라도 하면 대형사고"라며 "관상동맥을 떼었다 다시 붙여야 하면 피가 많이 날 테고, 붙였다 어디 눌리기라도 하면 바로 심근경색"이라고 걱정했다. 이때 이지우는 고승탁 앞에 나타나 차영민을 찾았다.
이지우는 병상에 누워있는 차영민을 보고 "와, 이렇게 배신을 때리냐. 사람 진짜 무책임하다"고 실망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 양반이, 여기로 들어가셨다?"라고 궤뚫어봐 두 사람 모두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이지우와 차영민,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이지우는 고승탁에게 사탕을 내밀며 "이거 아냐"고 물었다. 차영민은 "알지. 10년 전에 내가 준 사탕"이라고 읊조렸다.

이지우는 고승탁에게 "승조라는 꼬마, 쌤이 수술했다면서. 이 양반(차영민)이 나한테 약속한 게 있는데, 쌤이 대신 지켜줘요. 뭐, 수술 잘못돼도 원망 안 할테니까 걱정 말고"라며 "어차피 이 사람 아니었으면 10년 전에 죽었을 목숨"이라 말하고 돌아섰다. 차영민은 그런 이지우를 아련하게 쳐다봤다.
고승탁은 "10년 전에 살려준 환자였구나, 진작 말을 하지. 10년 전이면 교수님 전공의 때 아니냐. 인턴 때, 그날 한번만 귀신 들렸던 게 아닌가보다"라며 "내가 말 돌리는 체질이 아니다. 인턴 때 그 어마어마한 단독수술 어떻게 한 거냐.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던데"라고 물었다. 차영민은 "궁금하냐? 궁금하면 오늘 안으로 스쿼트 100개, 내일 수술 늦지 말고"라며 돌아섰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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