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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유희열, TOP10 진출 17호에 "무림 초고수 같아"
입력 2022-01-24 22:10 

'싱어게인2' 17호 가수가 TOP10에 진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4라운드 톱10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17호는 해바라기 '우리네 인생'를 선곡했다. 그는 "가사가 저의 상황과 너무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선곡을 하게 됐다"며 "밴드 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왔다. 어떤 생각을 하게 됐냐면 인지도와 인기에 대한 건 다 내려놓고 '유명하지 않은 채로 무명인 채로 음악을 계속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싱어게인'을 만났고 여기까지 왔다. '우리의 인생을 알 수가 없는 거구나'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무대를 본 김이나는 "제가 17호 님한테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클리셰가 느껴지지 않아서인 것 같다. 항상 로커들의 가진 전형적인 태도에 잠식이 하나도 안 되어 계신다. 그런데 성대는 그 장르의 꼭지점에 계시니까 그 차이에서 오는 이상한 희열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쿵후 허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일상 속 평범한 이웃인데 알고보면 사자후 날리고 무림의 초고수였다는 설정이 있다. 저는 17호 님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며 "17호 님은 네 번의 무대를 보여주셨는데 오디션에 이 정도면 질릴 법한데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다음에 더 듣고 싶은 매
한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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