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영업이익 5373억으로 전년 대비 83.5%↑…매출 1.5조
입력 2022-01-24 18:58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기준 매출 1조 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 확대 및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03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45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후 4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0억원 증가한 44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억원 늘었다. .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 현금흐름,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이후 당해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 및 시장 환경 변화 등을 감안해 정책 지속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향후 배당 정책을 변경할 경우 신속하게 안내해 배당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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