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년 전 그 옷 아냐?"…등판 앞둔 김건희 포착? 프로필 재킷 화제
입력 2022-01-24 17:30  | 수정 2022-01-25 18:0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가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정치권에선 '등판 임박론'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김씨가 프로필 사진 촬영 당시 입었던 옷도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건희씨의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을 맡고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 가장 최근 사진이다. 장소는 스튜디오"라며 단발머리에 베이지색 정장 차림인 김씨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강 변호사는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느냐"며 "(김) 대표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김 씨가 포털 사이트 인물정보 등에 등록할 프로필 사진을 찍는 현장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건희 10여 년 전 의상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김 씨가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 사랑'의 요청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입었던 베이지색 재킷을 수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때 입은 검은색 재킷과 스카프 역시 10여 년 이상 된 옷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씨의 공개활동 여부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김건희씨의 사과 및 공식 활동 여부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일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적이지 않아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도 이날 BBS 라디오에서 '김씨 등판설'에 대해 "(김씨 공개활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3월 9일(대선일) 전에는 어떤 식으로든 국민에게 고개 숙여 인사드릴 계기가 있을 것이다. 시기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