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만나자"며 전여친 출근길 차 몸으로 막은 20대…경찰에 체포
입력 2022-01-24 16:47  | 수정 2022-01-24 17:11
경찰 로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시 만나달라' 등의 문자 메시지도 300건 이상 보내

헤어진 여자친구의 출근 차량을 몸으로 막으며 출근길을 방해하고, 다시 만나자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수백 차례 보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8∼9시께 출근에 나서던 전 여자친구의 차량을 몸으로 막으며 '다시 교제하자'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피해자와 헤어진 후 '다시 만나달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차를 막아서던 A 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피해자·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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