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파트 붕괴에 50% 가까이 떨어졌던 HDC현산, 10일만에 '반등'…하락세 멈추나
입력 2022-01-24 16:02 

광주 아파트 건설 현장 붕괴 사고 소식에 9일 연속 떨어졌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24일 10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첫 반등이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장 중 한때 5.28% 까지 오른 1만495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다. JP모간은 이날 42만여주를 사들였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19.03% 하락한 것을 비롯해 9거래일 연속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44.96%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을 집중 매도해 총 354억원(170만8861주, 주당2만724원)어치를 매각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은 11.67%에서 9.73%로 하락했다. 보유주식수는 769만 2326주에서 641만 4813주로 줄었다. 총 127만 7513주가 감소했다. 평균단가는 1만 9920원으로 총 매도금액은 254억원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