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꺼비 보러 하루에 1300명 몰려…하이트진로 '두껍상회' 또 흥했다
입력 2022-01-24 15:58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어른이 문방구 '두껍상회 서울 강남'이 9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을 첫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 순회 후 다시 한번 서울에서 열 번째로 열린 두껍상회는 이번 운영 기간까지 누적 방문객 약 8만명을 기록했다.
'두껍상회 서울 강남'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총 61일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운영됐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상회 운영기간 하루평균 약 13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최초로 선보인 서울 성수동 두껍상회보다 하루평균 방문객이 9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두껍상회 서울 강남'에서는 140여종이 넘는 다양한 굿즈가 판매됐다.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굿즈는 술잔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소맥잔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술잔 3만여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또 골프 인구가 늘면서 두꺼비 티꽂이 등 골프 굿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두껍상회의 인기 비결이 희소성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에서 두꺼비 굿즈를 정식으로 판매하는 곳은 오직 두껍상회 뿐인 만큼 희소성이 곧 경쟁력이었다는 것이다.
매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포토부스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주말 한정판 럭키박스 이벤트 ▲요일별 뱃지 이벤트 ▲소맥자격증 발급행사 등이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18개월 동안 10개 도시에서 약 18만명의 소비자와 함께했다"라며 "올해도 많은 분이 두껍상회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지역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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