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제한' 딸기에 매주 만석…난리난 호텔 뷔페 매출 3배
입력 2022-01-24 14:48  | 수정 2022-01-24 15:04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

딸기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딸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호텔 딸기 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의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정 좌석으로 선보이는 파인다이닝형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역시 1월 한 달간 매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1월은 모두 만석이 예상된다. 다음달 둘째 주까지는 약 70% 이상 예약이 진행된 상태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금요일까지 하루가 더 추가되면서 고객들을 받고 있다.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무농약 생딸기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국산 딸기의 해외 수출 증가와 작황 부진 등의 이유로 딸기 가격이 평년보다 7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딸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호텔의 딸기 디저트 뷔페에 대한 고객 가심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딸기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인 '두호'와 MOU(업무협약)를 통해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한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무농약 및 유기농 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의 딸기다.
한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정통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는 기존 주말 운영 기간(금~일) 외에, 이번 설 연휴 기간인 1월 31일~2월 2일까지 특별 운영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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