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 대신 방한 여행…인터파크, '토이스토리X서울' 상품 출시

인터파크투어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나 대신 내 인형이 여행 간다, 토이스토리X서울' 상품을 출시했다.
24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토이스토리는 기존에 국내 고객의 인형을 해외로 여행 보내는 방식으로 지난해 첫 선보인 뒤 큰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팬데믹이 지속되며 해외에서도 한국여행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해외 고객의 인형을 한국으로 보내 여행을 진행하는 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첫 대상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 관광객이다. 일본 고객이 이벤트 신청 후 자신의 인형을 한국으로 보내면 가이드가 서울 관광지와 K-팝 명소 위주로 관광을 진행한다. 여행을 마친 후 주요 투어 코스에서 인형이 찍은 사진과 소정의 기념품을 고객의 인형과 함께 되돌려준다.
투어 핵심 코스는 국내 최정상 인기를 누리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들에 관련된 전시·기념물이 있거나 방문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경복궁, 북촌,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곳부터 한강공원, 롯데타워, 학동공원 등 젊은층의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