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톰슨 이탈에도 유타에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 공백에도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홈경기 94-92로 이겼다.
전력 누수가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클레이 톰슨이 오른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수술한 부위기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매일 상태를 봐야한다.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고 주의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악재는 또 있었다. 스테판 커리의 슛감이 예전같지 않았다. 커리는 이날 13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한 개를 넣는데 그치며 13득점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한때 13점차까지 앞서가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조던 풀이 20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14득점 5리바운드, 오토 포터 주니어가 13득점 8리바운드, 케본 루니가 10득점 6리바운드 기록했다.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1득점 8리바운드, 루디 고베어가 12득점 18리바운드 기록했다. 4쿼터를 17-11로 앞서며 격차를 좁혔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24일 NBA 경기 결과
클리퍼스 102-110 뉴욕
보스턴 116-87 워싱턴
레이커스 107-113 마이애미
시카고 95-114 올랜도
포틀래드 114-105 토론토
애틀란타 113-91 샬럿
필라델피아 115-109 샌안토니오
멤피스 91-104 댈러스
브루클린 125-136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11-117 덴버
유타 92-94 골든스테이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