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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배슬기 결혼식 불참 폭로에 "미안하다"
입력 2022-01-24 14:04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유재석이 자신의 결혼식에 불참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86년생 호랑이띠 특집으로 배슬기, 슈퍼주니어 출신 은혁, 배우 홍수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배슬기는 SBS '연애편지'부터 해서 연애 예능이 많을 때 복고댄스로 전국을 휘어잡았다"라며 "결혼한 지 2년 됐나"라고 물었다. 배슬기는 "그렇다. 결혼한 지 2년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 왜 우리 안 불렀어"라고 서운한 듯 말했다. 김종국 역시 "결혼했어?"라며 놀랐고 지석진은 "우리 왜 안 불렀나"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배슬기는 "중간에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번호가 바뀌어서 연락이 안 된 분들이 많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는 유재석이 결혼할 때 청첩장 안 받았는데 갔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하하 네가 인터뷰 좀 해"라며 머쓱한 듯 촬영장 뒤쪽으로 걸어갔다. 하하는 "(유재석이) 축의금 뽑으러 갔다"라며 농담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슬기야. 오랜만에 봐서 그런 이야기를 해"라며 발끈했다. 이에 배슬기는 "괜찮다. 청첩장을 보냈는데 안 온 사람도 있다"며 양세찬을 가리켰다. 양세찬 또한 "미안하다. (유재석과) 축의금 같이 할게"라며 사과했다.
한편 배슬기는 지난 2020년 8월 2살 연하의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했다. 배슬기는 SBS 드라마 '아모르 파티- 사랑하라 지금', 웹드라마 '슬기로운 안전생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 중이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런닝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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