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재남·김진옥·강정기, 검찰 최초 1급 공인전문수사관
입력 2022-01-24 13:31 
대검찰청이 대기업 공사 현장 중대재해 사건 등에서 두각을 보인 김진옥 수사관(울산, 6급, 공공수사 분야) 등 3명을 검찰 최초의 '1급 공인전문수사관'으로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사관은 대형 건설사들의 산업재해 및 노조 관련 사건과 각종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이적표현물 대량 반포사건 등 공안수사 전반에 걸쳐 수사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윤재남 수사 사무관(서울남부, 5급, 금융·증권 분야울남부지검 수사관은 상장사 관련 무자본 인수·합병(M&A) 사건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금융·증권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강정기 수사관(대검, 6급, 과학수사 분야)은 검찰이 수사하는 거의 모든 화재 사건에 관여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공인전문수사관제도는 디지털 포렌식, 회계분석, 마약 등 전문분야에 정통한 수사관을 선정하고 양성함으로써 검찰 수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1급 선발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앞서 1급 공인전문수사관에는 12개 분야, 17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20일 대검 인증 심사위에서 만장일치로 선발됐습니다.

한편, 공인전문수사관으로 인증을 받으면 장기간 전보없이 관련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ㅣ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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