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디오쇼' 김용준X휘인, 솔로로 돌아온 '매력 부자'(종합)
입력 2022-01-24 12:06  | 수정 2022-01-24 12:08
그룹 마마무 휘인과 SG워너비 김용준이 솔로로 돌아와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24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휘인과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준과 초면이라는 휘인은 "학창 시절에 SG워너비가 전성기였다. 모든 친구들이 SG워너비 노래로 싸이월드 BGM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나도 너무 팬이었는데 이렇게 뵈니까 신기하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휘인은 솔로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마마무는 개인 각각의 역량이 너무 좋다. 그래서 혼자, 개인적으로 발현하고 싶은 것을 솔로 앨범을 통해 표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원래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면 앨범을 선물로 준다. 그런데 방금 휘인이 백과사전을 하나 주더라. 앨범이 이렇게 두껍나"라고 농담하며 "휘인 앨범에 원가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잘 안 되면 회사가 휘청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휘인은 "라비가 회사 대표다. 같이 앨범을 제작하면서 라비가 너무 많은 도움을 줬고 지지를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현재 휘인은 그룹 빅스 출신 라비가 설립한 레이블 '더 라이브'의 소속 가수다.
그는 타이틀곡 '오묘해'를 소개하며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아직 마음을 알 듯 말 듯 하지 않나. 그때 오묘하게 마음이 가는 그 감정을 표현했다. 처음에 피아노 사운드가 포인트고 후렴으로 갈수록 비트감이 더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김용준도 첫 솔로 앨범 '이쁘지나 말지'를 소개했다. 그는 "그 전에 프로젝트로 혼자 한 것은 있었지만 내 이름으로 나온 곡은 처음이다"라며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강은경이 곡을 맡았다. 워낙 저와 가깝고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첫 싱글을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SG워너비 멤버들이 발매하는 날 연락이 왔다. 잘 들었다고 하더라. 많이 응원해주는 것이 힘이 된다"라며 "멤버 이석훈은 라디오를 하고 있으니 라디오에서 많이 틀어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솔로 컴백의 고충에 대해 "예전에는 다같이 부르다 보니까 쉴 시간이 있었다. 다른 파트가 노래를 부를 때 숨도 돌리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둘은 연애에 대한 가치관을 밝히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휘인은 "연애를 하면 쏟아붓는 스타일이다. 만날 때는 다 해주고 이별하면 다시는 안 보고 확 돌아서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언제 마지막으로 헤어졌냐는 질문에 휘인은 "너무 오래됐다"라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용준은 "연애를 안 한지 오래 돼서 하고 싶다. 나랑 티키타카가 잘 맞고 취미도 잘 맞는 것이 좋다. 연인과 웃음 코드가 맞아야 좋은데 그런 것이 안 맞으면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김용준은 앞으로의 인생 가치관을 밝히며 "미국 LA나 하와이에서 한량처럼 사는 것이 꿈이다. 지금 열심히 살아야 50대, 60대 유유자적하게 살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휘인은 "꾸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하고 싶은 것이 생길 것 같다.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꾸준하게 살고 싶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한편 휘인은 지난 16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휘(WHEE)'를 발매했다. '휘(WHEE)'는 휘인이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레드(Redd)'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휘인이 새 소속사 더 라이브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 곡 '오묘해'는 중독성 넘치는 훅과 업 템포의 비트, 묵직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김용준은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이쁘지나 말지'를 발매했다. '이쁘지나 말지'는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로, 짝사랑을 겪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김용준이 SG워너비로 데뷔했을 때부터 호흡을 맞춘 조영수 작곡가와 강은경 작사가가 의기투합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