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급제·정규직·4대보험·승객팁"…타다, 직영 드라이버 모집 시작됐다
입력 2022-01-24 10:50 

월급제·정규직·4대보험 등이 보장되는 직영 드라이버 모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일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진모빌리티(아이엠택시)를 비롯해 호출서비스를 운영중인 '타다'도 본격적인 드라이버 수급에 나섰다.
브이씨엔씨(대표 이정행, 이하 '타다')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편안한이동이 서울 내에서 타다 넥스트 운행에 참여할 직영운수사 드라이버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타다 넥스트는 택시 면허를 보유한 드라이버와 7인승 이상의 대형승합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호출중개서비스다.

금번 모집은 편안한이동의 직영 드라이버로 합류할 택시면허보유자 중 승합차 운전 경험자가 대상이며,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다.
타다는 채용된 드라이버가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2022년형인 신형 스타리아를 1인 1차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급여 외에도 매월 일정 서비스 기준을 충족한 우수 드라이버에게는 별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여기에 승객 팁은 100% 추가 지급된다. 타다 넥스트 직영 드라이버는 월급제 정규직으로 편안한이동을 통해 4대 보험 및 퇴직연금 가입이 가능하다.
편안한이동 관계자는 "타다 이용자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탑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승합차 운전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분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급여는 물론이고 드라이버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타다 넥스트 직영 드라이버 지원은 타다 공식 홈페이지(메인화면 오른쪽 상단 '드라이버지원'>'넥스트법인') 또는 모집대행사 티오엠네트웍을 통해 가능하다
타다측은 "구체적인 연봉이나 월급사안까지 공개할 수는 없지만 업계평균수준 이상으로 대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경쟁 택시호출서비스의 경우 택시면허를 가진 드라이버에 대해 기본연봉 3000만~4000만원 가량을 제공하고 추가 인센티브 수당 등을 포함해 드라이버를 뽑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택시업계에서는 배달분야로 기사가 이탈하면서 택시기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규직 드라이버들의 몸값이 우상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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