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싱크홀 예방 위해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예산 확대"
입력 2022-01-24 10:43  | 수정 2022-01-24 11:1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진 = 연합뉴스
생활 밀착형 '석열 씨의 심쿵약속' 공약
싱크홀 원인 1위는 '노후 상하수도관 누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늘(24일)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한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생활 밀착형 공약 '석열 씨의 심쿵약속'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해 싱크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홀의 가장 큰 원인은 '노후 상하수도관의 누수'입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크고 작은 싱크홀 현상은 최근 연평균 260여 건이나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수도관은 내구연한이 50년, 고압의 물이 흐르는 상수도관의 내구연한은 20년입니다. 본부는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수도관의 비율이 2018년 33%에서 2030년이면 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수도관 또한 내구연한 초과 비율이 2018년 41%에서 2030년 71%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 예산은 올해 총 226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 중 175억 원은 하수도 예산이고, 상수도는 51억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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