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년 전 진료에 불만"…치과 찾아가 임신한 원장 폭행한 남성 구속
입력 2022-01-24 08:50  | 수정 2022-01-24 08:57
서울 송파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범행 이전 해당 치과에 불만 제기한 적 없어

과거 진료를 받은 치과에 찾아가 임신 상태인 원장을 폭행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23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51분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치과를 찾아가 병원 직원에게 원장을 불러 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런 뒤 원장이 접수대 앞으로 나오자 가방에서 몽둥이를 꺼내 머리와 손 등을 마구 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임신 초기였던 피해자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한 뒤 경상북도 소재 A 씨의 집 근처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4년 전 받은 진료에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이전 진료 등에 관해 병원에 불만을 제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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