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12시간 넘도록 밤샘 진화 중
입력 2022-01-24 08:14  | 수정 2022-01-24 08:17
23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소방 관계자 "강한 바람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 겪어"

어제(23일) 저녁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늘(24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저녁 6시 55분쯤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천141㎡ 규모입니다.

이로 인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공조실 지하 1층에서 시작해 덕트를 타고 건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공장 건물과 인접한 완제품 보관 창고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23일 오후 10시 3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24일 오전 6시까지 불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있고,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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