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서울 도심에 코로나·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 기습 설치 외 3가지 키워드
입력 2022-01-24 08:12  | 수정 2022-01-24 08:19
한 시민단체가 서울 도심에 코로나로 숨진 사망자들과 백신 접종 뒤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기습 설치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시청 건너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인도에 천막 5동을 설치해 분향소를 마련했는데요. 단체 측은 현재 유족들로부터 30개가량의 영정사진을 전달받았다며 오는 26일 개소식을 열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초 시청 앞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려다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하자 기습 설치에 나선 것이라고 하는데요. 천막이 인도에 설치된 탓에 통행에 불편을 끼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서울 중구청은 자진 철거를 권고한 후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석희 JTBC 사장의 아들 손 모씨가 최근 MBC 경력기자 채용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두고 사내 일부에서 손석희 사장이
과거 MBC 노조 간부 출신인 점과 현 사장이 노조위원장 출신인 점을 들어, 이른바 '아빠찬스'며 '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이 나왔는데요.
이에 사측은 어제 오후 늦게 채용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제3노조는 성명을 내고, 손 씨의 입사와 관련해
'노동귀족의 세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사측은 손 씨가 면접위원 전원으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는 등 탁월한 성적을 받았다며 노조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경력 방송기자 채용에 경제신문 기자를 채용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선, 신문기자 출신이 방송기자로 입사한 경우는 많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사진이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믿으시겠나요? 한때 중국에서 경제리더로 주목받던 천만장자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광둥성 선전시 일대를 배회하며 추위에 떨던 한 남성이 지역 공익단체에 의해 구조됐는데, 알고 보니 그의 정체가 한때 천만장자로 이름 날렸던 유명 기업가였습니다.
번듯한 기업 회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헝클어진 머리와 낡은 옷차림을 한 충격적인 모습이죠. 그는 과거 공격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다가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결국 파산하고 이렇게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쓰레기통에서 폐품을 모아 팔거나 구걸해 끼니를 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공익단체는 곧바로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는데요. 부인은 연을 끊었다며 거절했지만 다행히 아들과 딸, 사위가 직접 데리러 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야생곰을 맨몸으로 막아내 가족을 구한 남성이 화젭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히콕스 씨는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 곰을 막아냈습니다.
순식간에 열려있는 문으로 야생곰이 들어오려 합니다. 히콕스 씨는 이를 발견하고 재빨리 손으로 밀쳐내 문 옆에 있던 기다란 의자로 입구를 차단했는데요. 곰의 이빨과 발톱에 긁혀 등과 팔뚝에 상처를 입었지만, 만약 자신을 지나치고 반려견과 아내가 있는 집 안으로 들어왔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안전보다 집 안의 가족들을 보호하고 싶었다는 히콕스 씨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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