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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해트트릭…프랑스 리그1 한국인 최다골
입력 2022-01-24 07:42 
황의조가 스트라스부르와 2021-22 리그1 22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보르도)=AFPBBNews=News1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한국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23일(한국시간) 황의조는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1-22 리그1 22라운드 홈경기 3골로 보르도 4-3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 결승골, 쐐기골을 잇달아 넣었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보르도 입단 후 리그1 통산 77경기 27득점 7도움이다. 박주영(37·울산 현대)이 2008~2011년 모나코에서 기록한 91경기 25득점 13도움을 넘어섰다.
1경기 3골, 나아가 공격포인트 3개 모두 프랑스 리그1 개인 최초다. 지난 시즌 2차례, 이번 시즌 1번 멀티골을 넣은 것이 보르도에서 황의조 단일경기 최고 활약이었다.
황의조는 전반 17분 보르도 동료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침투 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9분에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스트라스부르전 2번째, 후반 45분에는 속공 가담 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른발 슛으로 골을 노리는 등 황의조는 보르도 스트라스부르전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4분에는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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