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윤석열 "육아 재택근무 허용"…홍준표, 탈당 첫 언급
입력 2022-01-24 07:00  | 수정 2022-01-24 07:26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육아 재택근무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공천 요구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의원은 선대본 합류 갈등과 관련해 처음으로 탈당을 언급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에서 육아 재택근무를 약속했습니다.

근로자가 일정 기간 육아 재택근무를 선택하고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단순히 육아 문제를 떠나서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가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 있거든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등 이날 공개된 국민공약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채택했습니다.

서울 종로와 대구 공천 요구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의원은 지난해 6월 복당 이후 처음으로 탈당을 언급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홍 의원은윤석열 후보와 인연을 끊으라는 온라인 게시글에 "권영세 선대본부장 말대로 차라리 윤핵관들이 출당시켜주면 마음이 편하겠다"는 글을 남겼고,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홍 의원은 현명한 분"이라며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셔야 할지 잘 아실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홍 의원과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건 이제 그만 합시다."

윤 후보는 이번 주 계획했던 호남·제주 방문을 미루고 서울 등을 돌며 설 연휴 예정된 TV 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은 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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