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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지현 "걸그룹 탈퇴? 진짜 세상 살고싶어서"
입력 2022-01-21 22:00 
이지현이 금쪽 상담소에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대세 싱글맘' 이지현이 출연, 오은영 박사에 상담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오은영은 상담을 위해선 이지현의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왜 걸그룹 활동을 그만뒀냐"고 물었다.
이지현은 "힘들었다. 몸도 많이 아팠고, 여기저기 너무 아팠다. 쉬고 싶었다"며 "언제까지 방송국 안에 갇혀서 내 자아 없이 여기 던져지면 시키는 것 하고, 이러기 싫었다. 진짜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살면서 느낀 게, 내가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되지 않고 노력한 만큼 되지 않는 게 삶이라 느꼈다"며 어느순간부터 내가 계획하고 그려놓는 게 부질없다고 생각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거울 보는 것도 힘들어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형돈은 "옛날엔 별명이 거울공주 아니었냐"며 의아해 했다. 이지현은 "예전엔 그랬다. 지금은 너무 싫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숍에서 수다를 떨지, 제 얼굴을 바라보진 않는다"며 "세수할 때도 세수만 하지 거울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저는 거울 보는 게 너무 싫고, 제 자신을 보는 게 너무 싫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이지현의 검사 결과, 억압된 적개심과 분노감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알렸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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