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선별진료소, 자가검사키트 도입…'먹는 치료제' 60세로 확대
입력 2022-01-21 19:31  | 수정 2022-01-21 19:36
【 앵커멘트 】
그동안 누구나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았지만, 이제부터는 고위험군이나 고령자만 선별 진료소에 가서 곧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 투약도 60세로 확대되고, 요양병원과 감염병원 확진자에게도 처방됩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새로운 방역체계 내용을 전남주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 안팎을 보이던 지난달 말 선별진료소 앞 입니다.

긴 줄이 이어지고, PCR 검사를 받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하루 확진자가 1~2만 명에 달해 대기줄은 더 길어지고, 검사 시스템이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6일부터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방역체계를 바꿉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입니다."

일반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확인한 뒤, 양성으로 나올 때만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일반 국민은 동네 의원으로 가야 합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증상이 있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방문한 경우에는 의사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게 됩니다. 이 결과 양성일 경우에는 해당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미크론 확진자의 자가 격리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이와 함께 먹는 치료제 대상도 현재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요양병원과 감염병원 입원자에게도 투약됩니다.

주말과 휴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시군구당 3~4개씩 전담 약국도 추가 지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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