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고효준, 입단 테스트 거쳐 SSG 복귀 확정 [오피셜]

SSG 랜더스는 21일 좌완 불펜 투수 자원 보강을 위해 투수 고효준(3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입단 테스트를 통해 고효준이 몸 상태가 좋고 구위에 힘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험 또한 풍부해 좌완투수로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고효준은 2002년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했다. 이듬해 SK 와이번스(SSG의 전신)로 이적 후 2016년까지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2016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고 이후 롯데, LG 트윈스를 거치며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17시즌 457경기 40승 52패 3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LG에서 방출된 뒤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고 SSG가 손을 내밀면서 6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