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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사옥에 진동 발생? 시공사 측 “원인 조사 중…단순 하자 보수하고 있다”(공식)
입력 2022-01-21 15:16  | 수정 2022-01-21 17:42
SM 사옥 진동 사진=DB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옥에 진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공사 DL이앤씨 측이 해명했다.

DL이앤씨는 21일 오후 MBN스타에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일부 층에서 진동을 감지한 것 같다. 어떤 분께서 119에 신고했고, 119가 와서 지진 계측을 하고 구조 문제가 있는지 1차적으로 확인 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철수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직원들하고 구조 전문가, 진동 전문가를 보내서 외부 교수님하고 안전 검증을 하고 있다. 일부 층에서만 발생하다 보니까 원인이 뭔지 파악하며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DL이앤씨 측은 처음에 나온 것처럼 지진이 발생이 돼서 누수가 되고 유리창에 금이 가고 이런 건 아니다. 실제로는 일부 층에서만 진동을 느낀 것”이라며 유리에 금이 가거나 이런 건 아직 입주한 지 1년이 채 안되는 단지이다 보니 단순 하자들을 보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입주사 직원 A씨가 사옥 붕괴 전조증상이 발생했다며, 같은 거울에 위치한 다른 입주사 직원 등에게 질문을 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하루종일 건물이 진동하고, 바닥이 울룩불룩 튀어나오고, 천장 누수, 심각한 엘리베이터 방풍음 등이 있다고 짚었다.

이에 직원 B씨는 가끔 진동 느낀적 있었는데 오늘 역대급. 주변 직원들 다 식겁할 정도”라고 공감했고, 또 다른 직원 C씨도 오늘 3번이나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같은 글이 빠르게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건물 붕괴 조짐이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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