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388명…오미크론 확산에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입력 2022-01-21 15:03  | 수정 2022-01-21 15:14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대구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 사진=대구시 제공
지역감염 386명·해외유입 2명 확인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이 57.7%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 1차 대유행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다 수치입니다.

오늘(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386명, 해외유입 2명 등 신규 확진자가 총 3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64명 추가돼 누적 778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세부 상황을 보면, 달서구의 종교시설에서 38명이 확진됐고, 서구 학원 관련 22명, 수성구 주점 21명, 수성구 헬스장과 달서 복지시설 관련 각 7명, 수성구 카페 6명 등이 감염됐습니다. 또한, 동구 요양시설 5명, 달서구 체육시설 4명, 남구 음식점 3명, 달서구 일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388명 중 돌파감염이 224명(57.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 수는 2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평균 46%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위중증도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낮다고 판단됨에 따라 재택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병상 사정이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연령에 상관없이 재택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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