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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이 풍년' 이태곤 "송가인 팬클럽, 매너 있는 주접"
입력 2022-01-21 11:22 

배우 이태곤이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의 엄청난 화력에 놀라며 "매너 있는 주접"이라고 인정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는 트로트 퀸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AGAIN)'이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은 분홍색 옷을 맞춰 입고 칼군무를 선보이며 단합력을 입증했다. 흡사 선거 유세의 모습과 비슷해 MC 박미선은 "가인 씨 어디 출마하신 게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 이태곤은 송가인 팬클럽의 단합력에 "생전 처음보는 광경"이라며 충격을 받았다. 광란의 파티를 본 이태곤은 연신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사실 팬클럽 분들이 휘두르시는 깃발이 사극에서 전쟁신을 촬영할 때 쓰는 것이다"라며 "진짜 전쟁난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팬클럽 '어게인'은 송가인에게 진심을 보이며 가수에 대한 찐사랑을 드러냈다.
팬들의 소감을 들은 이태곤은 "누가 보면 너무 극성이다 싶을 수도 있다. 좋게만 보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하지만 이 정도면 주접 중에서 매너있는 주접인 것 같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깃발만 너무 흔들지 않으면 좋은 팬들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접이 풍년'은 주접단과 함께 덕질을 탐구하는 '어덕행덕' 토크 버라이어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주접이 풍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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